파이어 엠블렘 에코즈 스토리
☆☆☆ 개요 ☆☆☆
※ 해당 글의 에코즈 스토리는 게임 플레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앞서 작성된 외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부분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에코즈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야기상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 후일담에 대한 언급도 있으므로 스토리상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짧은 소설 읽는 기분으로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리카를 잡으러 온 슬레이더를 마이센과 아름, 세리카, 아이들(그레이, 로빈, 클리프, 에피)로 전투를 하게 된다. 마이센에게 패배한 슬레이더는 퇴각하고 아이들은 기뻐하지만 마이센과 세리카의 얼굴은 어두웠다.
이내 세리카에게 떠날 채비를 하라는 마이센에게 아름은 이유를 물어보지만 마이센은 대답하지 않는다. 이윽고 떠나는 세리카에게 아름은 성장하여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 루카 : 귀족출신의 해방군으로 누구에게나 예의 바른 청년. 종결 후, 학교를 열어 교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었다고 한다. 온화하고 이성적인 성품이 매우 훌륭하다.
△ 그레이 : 상인의 가문에서 태어난 아름의 소꿉친구. 종결 후, 발렌시아 통일 왕국의 기사가 되고, 클레베의 여동생 클레어에게 맹렬한 대쉬를 해서 결혼에 골인
△ 로빈 : 아름의 소꿉친구로 대가족의 장남으로 급료를 목적으로 해방군에 참여. 솔직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종결 후, 통일왕국의 기사가 된다. 아름과의 평생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 클리프 : 독서와 역사 연구를 좋아하고 나이에 비해 조금 조숙한 성격으로 아름의 소꿉친구. 더 많은 세상을 보기 위해 아름과 함께 한다. 종결 후,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고 행방불명. 수십년 후 클리프의 아들이라는 마도사가 나타나 아름에게 충성을 바치게 된다.
△ 에피 : 아름의 소꿉친구로 어릴때부터 쭈욱 아름을 사모하고 있다. 당연히 아름을 따라서 해방군에 참전. 종결 후, 아름이 아닌 남자와 결혼했지만...
※ 소개 이미지에 후일담을 다 넣으려고 했지만, 어차피 나중에 따로 캐릭터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레이 이후로 넣지 않았습니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1
△ 도제 : 소피아 왕국의 재상. 리마 4세를 제거하고 소피아의 왕이 되려고 한 야심가로 아름의 정체를 처음부터 알고 있다. 마이센이 아름을 이용해서 소피아를 점령하여 리겔제국에게 가져다 바치려고 한다고 오해하고 있다.
△ 슬레이더 : 도제를 섬기는 친위 대장. 어린 세리카를 찾아냈지만 마이센에 의해 실패하였다. 명예가 밥을 먹여주진 않는다는 사상을 가진 기사. 어?
소피아성에서 패배한 이후 도마 교단, 리겔 제국의 편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후 리겔제국까지 진군한 해방군에 의해 쓰러진다.
몇년이 지난 후 할아버지인 마이센과 훈련에 열중하는 아름은 마을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마이센은 이를 말린다.
이때 마을 입구가 어수선한 것을 보고 마을 입구로 향하는 아름. 루카라는 청년이 마이센을 찾고 있었다.
루카의 말에 따르면 도제가 리마 4세를 살해하였고, 리겔 왕국과 결탁하여 소피아를 사실상 리겔 왕국의 속국으로 만들려고 한다.
소피아 해방군은 클레베 중심으로 결성되었고, 해방군은 명장인 마이센을 해방군에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마이센은 이를 거절하고, 아름은 마이센을 대신하여 해방군에 참여한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2
△ 클레베 : 상류 귀족 청년으로 소피아 해방군의 리더. 도제의 반란을 계기로 해방군을 결성했다. 처음에는 아름을 신용하지 않지만, 아름의 활약을 보면서 그를 신용하고, 귀족적인 생각을 많이 버리는 성장을 보여준다.
△ 페르난 : 보수적인 귀족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클레베와 함께 해방군을 이끌어 왔다.
△ 클레어 : 귀족출신의 아가씨로 쾌활한 성격이지만, 말투가 조금 위압적. 하지만 말투와 별개로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대한다. 아름에게 반해있다. 그리고 아름의 친구 그레이는 클레어에게 반해있다.
아름을 해방군의 새 리더로 맞이한 소피아 해방군은 이후 전장에서 승승장구.
포로로 잡힌 클레베의 여동생 클레어를 구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하게 되는 소피아 해방군.
하지만 평민인 아름이 군을 지휘하는게 마음에 안든 클레베와 함께 해방군을 꾸렸던 페르난은 해방군을 배신. 리겔 제국의 편에 붙게 된다.
도제, 슬레이더, 베르크트는 계속해서 해방군에게 패배하게 되고, 소피아 해방군은 이내 소피아성을 탈환한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3
△ 베르크트 : 외전에는 없었던 에코즈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아름의 사촌으로 루돌프의 뒤를 이어 차기 황제가 되기 위해 무공훈장을 쌓으려고 전장에 나선다. 연인으로 아주 이쁜 리네아가 있다.
△ 리네아 : 평판이 자자한 미인으로 어른스럽고 겸손한 베르크트의 약혼녀. 베르크트에게 있어서 유일한 희망이다.
한편 북쪽의 리겔 제국 수도에선 리겔 제국의 황제인 루돌프가 소피아 성의 탈환에 대해 베르크트에게 보고 받는다.
이때 쥬다는 리겔 기사단의 한심함을 비웃고 자신의 요술 군단만 있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비아냥 거린다.
황제 루돌프는 아름이 소피아 해방군을 이끌고 있다는 말을 듣고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4
△ 루돌프 : 리겔 제국의 4대 황제. 어릴때부터 전장을 누비며 수많은 무훈을 쌓은 명장이다. 리겔 제국을 공포정치로 다스리고 있다.
△ 쥬다 : 전쟁의 신 도마를 신앙하는 도마 교단의 주술사. 쥬다의 목적은 계속해서 미쳐가는 도마에게 운명의 아이들 영혼을 제물로 바쳐 도마의 힘을 늘려 발렌시아 대륙에 혼돈과 공포를 가지고 오는 것이다. (쥬다가 주다였다면 동생은 받다였을수도 있었는데 아쉬운 네이밍)
소피아 왕국에서 생긴 이변을 알게 된 세리카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라신전으로 가는 세리카의 여정을 다룬다.
모든것을 잃었다고 절규하는 아름과 루돌프의 사이에서 환영의 모습으로 둘을 말리려 하지만 둘이 세리카를 인지하지 못한채 싸우고, 결국 아름은 루돌프에게 살해당한다.
이런 악몽을 꾼 세리카...
노바 섬의 미라 수도원에서는 리마 4세가 사망한 이후, 소피아 왕국 전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괴현상들, 그리고 악몽을 통해서 세리카는 미라 신전에 가야겠다고 느낀다.
그 동안 세리카를 보살펴준 노마는 세리카 혼자 갈 순 없으니 보이와 제니, 메이를 세리카의 여행에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제2장 주요 등장인물 part 1
△ 메이 : 노바섬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마도사로 세리카를 섬기는 입장이지만 세리카와 마음이 잘 맞는다. 전쟁 종결 후, 노바섬으로 돌아와 보이와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 보이 : 노바섬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마도사로 메이와 소꿉친구. 몬스터(괴물)들을 싫어하는 쫄보로 전쟁 종결 후, 메이와 결혼한다.
△ 제니 : 노바섬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수녀(시스터). 제일 막내로 이야기 쓰는걸 좋아해서 세리카와 함께 모험한 일을 소설로 쓰려고 한다. 전쟁 종결 후, 리겔제국의 군인출신 세이버와 결혼.
△ 세이버 : 리겔 제국의 군인 출신 용병으로 노바 섬에서 용병을 하고 있다. 돈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세리카의 황금의 단검을 담보로 용병일을 시작.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별개로 의리 있게 끝까지 세리카에게 조언도 하고 좋은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종결 후, 제니와 결혼.
노바섬을 떠난 세리카 일행은 노바 항구에서 배를 구한다. 노바섬은 발렌시아 대륙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있는 섬으로 소피아 왕국으로 가려면 배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리겔 제국의 군인 출신의 용병 세이버를 만나게 되고, 이 용병 세이버와 함께 바다를 향해 떠난다.
하지만 발렌시아 대륙 자체가 혼란에 빠져있어서 일까?
바다는 해적과 괴물들로 난장판이었고, 이 과정에서 세리카 일행은 해적들도 소탕하는 위엄을 달성한다. 세리카의 사람들을 돌보는 연민이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다.
유명하고 악랄한 해적 다흐에게 가족이 살해당해 복수하려던 발보와 그의 동료들(좌측끝이 카무이, 가운데 갑옷 입은 사람이 발보, 우측 끝이 레오)
▲ 제2장 주요 등장인물 part 2
△ 발보 : 가족을 죽인 해적 다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해적의 요새에 간다. 종결 후 아름의 부탁으로 기사단에 입단해서 후학들을 가르치게 된다. 매우 호탕하고 성실한 성격
△ 레오 : 조금 게이스러운 기믹을 가진 궁수로 항상 발보의 곁을 지켰지만, 종결 후 부상으로 은퇴한 후에 마을에서 무역상인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밝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았다고...
△ 카무이 : 먼 나라 출신의 용병으로 발보에게 고용되었다. 태평하면서 대범한 성격으로 자유를 사랑한다. 종결 후 제시의 용병 왕국 건설에 협력하였다고 한다.
해적과 몬스터들을 격퇴하고, 바다의 사당을 지나서 소피아 항구로 도착한 세리카 일행.
소피아 항구에서는 암흑룡과 빛의 검에도 출연했던 파오라, 카츄아와도 만나게 된다.
소피아 항구에서 세리카는 도제가 해방군에게 패해 도주하였고, 명장 마이센의 손자가 그들을 지휘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소피아 왕궁에서 아름과 재회한 세리카.
재회의 기쁨도 잠시, 세리카는 아름에게 진짜로 리겔 제국을 공격할 거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공격하겠다고 하는 아름에게 "리겔 제국의 루돌프 황제가 나쁜 사람도 아닌거 같고 리겔제국이나 소피아 왕국이나 모두 같은 발렌시아 대륙인"이라고 그에게 얘기해주지만, 오히려 아름은 세리카의 말이 귀족이나 할법한 말 같다고 의아해 한다.
이에 격해진 세리카는 아름에게 왕이 되려 하냐고 쏘아 붙이고, 아름은 자기는 왕이 될 생각이 없고 소피아 왕족의 생존자가 있다고 하니 전쟁이 끝나면 그를 왕으로 추대하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세리카의 역린을 건드린 꼴이 되었다. 결국 세리카는 아름에게 바보라는 말을 하며 소피아 왕국을 떠나게 된다.
소피아 해방군을 이끄는 아름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리겔 제국으로 진격.
미라를 구하기 위해 리겔 제국으로 떠나는 세리카.
리겔 국경을 넘은 해방군은 베르크트의 수비대와 전투를 하게 된다.
베르크트는 아름이 자신과 같은 핏줄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평민으로 매도하면서 공격해오고, 클레베는 아름이야 말로 진정한 왕이 될거라고 한다.
이런 클레베를 본 페르난은 자신이 알던 클레베는 없다고 하면서 공격해온다.
전투에서 아름에게 패배한 베르크트는 누이바바에게 받은 거울을 깨뜨린다. 그러자 땅에서 손들이 올라와 해방군을 붙잡게 되고 아름 일행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위기의 순간 과거 세리카에게 받았던 부적에게 아름이 빌자, 손들은 사라지게 된다.
세리카가 자신을 지켜줬다고 생각하는 아름. 다시 기운내서 수비대를 쓰러뜨리게 된다.
패배한 베르크트와 페르난은 퇴각하여 리겔 제국의 황성으로 도주한다.
연이은 패배에 좌절하는 베르크트. 리네아는 이런 베르크트를 위로해주지만, 이미 정신이 이상해질대로 이상해진 베르크트.
이런 베르크트에게 어떤 목소리가 힘을 원하는가? 라고 속삭인다.
리겔 제국의 황성에서 아름은 루돌프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아름과의 일전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루돌프.
사실 루돌프는 악이 아니라, 발렌시아 대륙을 구원한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도마가 점점 미쳐서 발렌시아 대륙을 멸망시킬 것을 대비해서 아름을 마이센에게 맡겨 람 마을로 보낸 것.
이후 발렌시아 대륙으로 떠내려온 카뮤(에코즈에서는 지크)를 구해 훗날 아름을 만나게 되면 그를 도와주라고도 한 것.
결국 루돌프의 큰 그림은 자신의 목숨을 바탕으로 발렌시아 대륙을 구원하는 것이었던 것.
도마 교단에 붙잡힌 미라를 구출하기 위해 세리카 일행은 리겔의 영토에 들어가고 독 늪지대에 다다른다.
그때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세리카의 머릿속에 울려퍼진다.
가르시아가 이끄는 교단병들을 격파하면 다시 한번 더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세리카는 목소리를 따라 간다.
그 곳에 나타난 것은 도마 교단의 지도자인 쥬다. 쥬다는 세리카에게 미라를 돌려주는 대신 한 가지 거래를 하기로 한다.
바로 세리카의 영혼을 헌납하는 것. 세리카는 쥬다의 거래에 의문을 품지만 쥬다는 도마가 광기에 빠지고 미라가 백성들이 타락할 정도로 은혜를 베푼 것이 미쳐버리는 용의 숙명이라고 설명하며, 선택받은 자의 영혼을 바치면 도마도 진정되고 미라도 돌아가 아름이 전쟁을 할 이유도 없어진다고 거짓말을 한다.
세리카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쥬다는 언제든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을 하며 사라진다.
세리카 일행은 도마 신전에 아름 일행보다 먼저 도착하지만, 쥬다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한다.
루돌프를 쓰러뜨린 아름 일행은 마세나와 마이센에게 모든 진실에 대해서 듣게 된다.
도마를 물리치기 위해 해방군은 다시 일어서게 되고, 리겔 성의 지하를 통해 도마 신전으로 향한다.
도마 신전에 도착한 아름 일행은 베르크트와 만나게 되는데...
베르크트가 힘을 원할 때, 도마의 유혹이 있었고 그 유혹에 넘어간 베르크트...
유혹에 넘어갔다는 것은 소중한 것을 제물로 바쳤다는 것인데 베르크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리네아...
자신의 연인을 제물로 바치고 도마의 힘을 얻은 베르크트는 폭주해버리고, 그의 부관이었던 페르난 역시 베르크트에게 치명상을 입게 된다.
치명상을 입고 도망쳐온 페르난은 클레베를 만나게 되고, 클레베의 품 안에서 그에게 참회 하며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도마의 힘을 얻게 된 베르크트와 아름의 싸움. 이 싸움에서 베르크트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죽기 직전에 리네아의 영혼과 만나게 된다.
리네아에게서 둘이 사랑과 과거를 듣게 되고 정신을 차리게 되는 베르크트.
리네아가 사랑했던 것은 신의 힘에 의지않았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죽기 전에 진심으로 참회한다.
죽어가는 베르크트에게 함께 살아남아서 리겔 제국을 재건하자는 아름의 말을 뒤로 한채, 도마를 쓰러뜨려달라며 베르크트는 리네아와 함께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도마 신전에 도착한 아름은 세리카와 만나게 된다.
쥬다의 함정에 빠져 정신이 나간 세리카와 만나게 된 아름은 세리카의 공격에 그녀를 저지하려다가 그녀를 찌르게 된다.
세리카는 죽을뻔하지만 미라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팔시온도 그 힘을 개방하게 된다.
이후 아름과 세리카,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은 도마와의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하게 된다.
도마를 봉인한 아름과 세리카는 발렌시아 통일 왕국의 초대 왕과 여왕이 된다.
모든 것이 끝나자 세리카는 "용이 잠든 곳에 신수가 자란다." 라는 말을 남기게 된다.
도마와의 전쟁 이후, 아카네이아에서 상인이 대륙으로 돌아갈 호위를 찾게 되고, 아름은 이를 돕게 된다.
상인을 도와 아카네이아 대륙의 최북단의 후리아 마을까지 도착한다. 암흑룡과 빛의 검에 나왔던 테베가 여기서 나오게 되는데,
아름 일행은 마을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테베 지하 미궁이 간다.
△ 테베 : 마르스 일행이 가네프를 쓰러뜨린 곳.
미궁 안에서 아름과 세리카 일행은 각종 석판을 보게 되는데, 이 석판의 내용은 테베의 연금술사 포르네우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궁의 지하로 내려갈수록 포르네우스의 석판들을 보게 된다.
지하 미궁의 끝에서 일행은 마지막 석판을 보게 된다.
머리 속에서 이 녀석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무섭도록 깊은 어둠. 파괴의 충동...나는...
죽음의 흔적이 있는 문 너머에서 아름과 세리카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기므레.
△ 기므레 : 아카네이아 세계관 최종 보스격으로 각성의 흑막.
과거 테베의 포르네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연금술사가 기므레가 만든 시충에 신룡의 피와 자신의 피를 합쳐 파괴 충동의 화신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존재가 기므레. 테베 원로원은 포르네우스와 기므레를 테베의 지하 미궁에 봉인한 것.
에코즈 시점에서는 힘이 덜 성장된 기므레를 아름과 세리카 일행이 쓰러뜨리게 된다.
하지만 기므레는 죽은 것이 아니고, 후에 각성에서 세계를 멸망시킨다.
▲▲ 여담
기므레의 존재를 통해서 결과적으로 연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각성마저 완벽하게 아카네이아 대륙으로 연결되는 접점을 보여줍니다.
에코즈는 단순히 외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네요.
파이어 엠블렘 전 시리즈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전체적으로 엮어서 정리가 되는대로 올려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해당 글의 에코즈 스토리는 게임 플레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앞서 작성된 외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이 부분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에코즈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보고 싶은 분들은 이 부분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야기상 크게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 후일담에 대한 언급도 있으므로 스토리상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뒤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짧은 소설 읽는 기분으로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게임 플레이 내 스토리상으로 정리 ☆☆☆
▲▲ 프롤로그 아름과 세리카 (アルムとセリカ)
아름과 동료들, 그리고 세리카의 유년기를 다룬 짤막한 챕터로 아름과 세리카, 그리고 그의 동료들의 과거, 유년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세리카를 잡으러 온 슬레이더를 마이센과 아름, 세리카, 아이들(그레이, 로빈, 클리프, 에피)로 전투를 하게 된다. 마이센에게 패배한 슬레이더는 퇴각하고 아이들은 기뻐하지만 마이센과 세리카의 얼굴은 어두웠다.
이내 세리카에게 떠날 채비를 하라는 마이센에게 아름은 이유를 물어보지만 마이센은 대답하지 않는다. 이윽고 떠나는 세리카에게 아름은 성장하여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
△ 루카 : 귀족출신의 해방군으로 누구에게나 예의 바른 청년. 종결 후, 학교를 열어 교사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베풀었다고 한다. 온화하고 이성적인 성품이 매우 훌륭하다.
△ 그레이 : 상인의 가문에서 태어난 아름의 소꿉친구. 종결 후, 발렌시아 통일 왕국의 기사가 되고, 클레베의 여동생 클레어에게 맹렬한 대쉬를 해서 결혼에 골인
△ 로빈 : 아름의 소꿉친구로 대가족의 장남으로 급료를 목적으로 해방군에 참여. 솔직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종결 후, 통일왕국의 기사가 된다. 아름과의 평생친구가 되었다고 한다.
△ 클리프 : 독서와 역사 연구를 좋아하고 나이에 비해 조금 조숙한 성격으로 아름의 소꿉친구. 더 많은 세상을 보기 위해 아름과 함께 한다. 종결 후, 모두에게 작별을 고하고 행방불명. 수십년 후 클리프의 아들이라는 마도사가 나타나 아름에게 충성을 바치게 된다.
△ 에피 : 아름의 소꿉친구로 어릴때부터 쭈욱 아름을 사모하고 있다. 당연히 아름을 따라서 해방군에 참전. 종결 후, 아름이 아닌 남자와 결혼했지만...
※ 소개 이미지에 후일담을 다 넣으려고 했지만, 어차피 나중에 따로 캐릭터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그레이 이후로 넣지 않았습니다.
▲▲ 제1장 소피아로! (ソフィアへ!)
도제로부터 소피아 왕국을 되찾는 아름과 해방군의 이야기▲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1
△ 도제 : 소피아 왕국의 재상. 리마 4세를 제거하고 소피아의 왕이 되려고 한 야심가로 아름의 정체를 처음부터 알고 있다. 마이센이 아름을 이용해서 소피아를 점령하여 리겔제국에게 가져다 바치려고 한다고 오해하고 있다.
△ 슬레이더 : 도제를 섬기는 친위 대장. 어린 세리카를 찾아냈지만 마이센에 의해 실패하였다. 명예가 밥을 먹여주진 않는다는 사상을 가진 기사. 어?
소피아성에서 패배한 이후 도마 교단, 리겔 제국의 편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후 리겔제국까지 진군한 해방군에 의해 쓰러진다.
몇년이 지난 후 할아버지인 마이센과 훈련에 열중하는 아름은 마을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만 마이센은 이를 말린다.
이때 마을 입구가 어수선한 것을 보고 마을 입구로 향하는 아름. 루카라는 청년이 마이센을 찾고 있었다.
루카의 말에 따르면 도제가 리마 4세를 살해하였고, 리겔 왕국과 결탁하여 소피아를 사실상 리겔 왕국의 속국으로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마이센은 이를 거절하고, 아름은 마이센을 대신하여 해방군에 참여한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2
△ 클레베 : 상류 귀족 청년으로 소피아 해방군의 리더. 도제의 반란을 계기로 해방군을 결성했다. 처음에는 아름을 신용하지 않지만, 아름의 활약을 보면서 그를 신용하고, 귀족적인 생각을 많이 버리는 성장을 보여준다.
△ 페르난 : 보수적인 귀족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클레베와 함께 해방군을 이끌어 왔다.
△ 클레어 : 귀족출신의 아가씨로 쾌활한 성격이지만, 말투가 조금 위압적. 하지만 말투와 별개로 모든 사람을 차별없이 대한다. 아름에게 반해있다. 그리고 아름의 친구 그레이는 클레어에게 반해있다.
아름을 해방군의 새 리더로 맞이한 소피아 해방군은 이후 전장에서 승승장구.
포로로 잡힌 클레베의 여동생 클레어를 구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하게 되는 소피아 해방군.
하지만 평민인 아름이 군을 지휘하는게 마음에 안든 클레베와 함께 해방군을 꾸렸던 페르난은 해방군을 배신. 리겔 제국의 편에 붙게 된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3
△ 베르크트 : 외전에는 없었던 에코즈만의 오리지널 캐릭터. 아름의 사촌으로 루돌프의 뒤를 이어 차기 황제가 되기 위해 무공훈장을 쌓으려고 전장에 나선다. 연인으로 아주 이쁜 리네아가 있다.
△ 리네아 : 평판이 자자한 미인으로 어른스럽고 겸손한 베르크트의 약혼녀. 베르크트에게 있어서 유일한 희망이다.
한편 북쪽의 리겔 제국 수도에선 리겔 제국의 황제인 루돌프가 소피아 성의 탈환에 대해 베르크트에게 보고 받는다.
이때 쥬다는 리겔 기사단의 한심함을 비웃고 자신의 요술 군단만 있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비아냥 거린다.
황제 루돌프는 아름이 소피아 해방군을 이끌고 있다는 말을 듣고 희미하게 미소를 짓는다.
▲ 제1장 주요 등장인물 part 4
△ 루돌프 : 리겔 제국의 4대 황제. 어릴때부터 전장을 누비며 수많은 무훈을 쌓은 명장이다. 리겔 제국을 공포정치로 다스리고 있다.
△ 쥬다 : 전쟁의 신 도마를 신앙하는 도마 교단의 주술사. 쥬다의 목적은 계속해서 미쳐가는 도마에게 운명의 아이들 영혼을 제물로 바쳐 도마의 힘을 늘려 발렌시아 대륙에 혼돈과 공포를 가지고 오는 것이다. (쥬다가 주다였다면 동생은 받다였을수도 있었는데 아쉬운 네이밍)
▲▲ 제2장 세리카의 여정(セリカの旅立ち)
소피아 왕국에서 생긴 이변을 알게 된 세리카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라신전으로 가는 세리카의 여정을 다룬다.
모든것을 잃었다고 절규하는 아름과 루돌프의 사이에서 환영의 모습으로 둘을 말리려 하지만 둘이 세리카를 인지하지 못한채 싸우고, 결국 아름은 루돌프에게 살해당한다.
이런 악몽을 꾼 세리카...
노바 섬의 미라 수도원에서는 리마 4세가 사망한 이후, 소피아 왕국 전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괴현상들, 그리고 악몽을 통해서 세리카는 미라 신전에 가야겠다고 느낀다.
그 동안 세리카를 보살펴준 노마는 세리카 혼자 갈 순 없으니 보이와 제니, 메이를 세리카의 여행에 함께 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제2장 주요 등장인물 part 1
△ 메이 : 노바섬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마도사로 세리카를 섬기는 입장이지만 세리카와 마음이 잘 맞는다. 전쟁 종결 후, 노바섬으로 돌아와 보이와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 보이 : 노바섬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마도사로 메이와 소꿉친구. 몬스터(괴물)들을 싫어하는 쫄보로 전쟁 종결 후, 메이와 결혼한다.
△ 제니 : 노바섬의 수도원에서 일하던 수녀(시스터). 제일 막내로 이야기 쓰는걸 좋아해서 세리카와 함께 모험한 일을 소설로 쓰려고 한다. 전쟁 종결 후, 리겔제국의 군인출신 세이버와 결혼.
△ 세이버 : 리겔 제국의 군인 출신 용병으로 노바 섬에서 용병을 하고 있다. 돈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세리카의 황금의 단검을 담보로 용병일을 시작.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 별개로 의리 있게 끝까지 세리카에게 조언도 하고 좋은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종결 후, 제니와 결혼.
노바섬을 떠난 세리카 일행은 노바 항구에서 배를 구한다. 노바섬은 발렌시아 대륙의 남동쪽 끝에 위치해있는 섬으로 소피아 왕국으로 가려면 배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기서 리겔 제국의 군인 출신의 용병 세이버를 만나게 되고, 이 용병 세이버와 함께 바다를 향해 떠난다.
하지만 발렌시아 대륙 자체가 혼란에 빠져있어서 일까?
바다는 해적과 괴물들로 난장판이었고, 이 과정에서 세리카 일행은 해적들도 소탕하는 위엄을 달성한다. 세리카의 사람들을 돌보는 연민이 빛을 발했다고 할 수 있다.
유명하고 악랄한 해적 다흐에게 가족이 살해당해 복수하려던 발보와 그의 동료들(좌측끝이 카무이, 가운데 갑옷 입은 사람이 발보, 우측 끝이 레오)
▲ 제2장 주요 등장인물 part 2
△ 발보 : 가족을 죽인 해적 다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해적의 요새에 간다. 종결 후 아름의 부탁으로 기사단에 입단해서 후학들을 가르치게 된다. 매우 호탕하고 성실한 성격
△ 레오 : 조금 게이스러운 기믹을 가진 궁수로 항상 발보의 곁을 지켰지만, 종결 후 부상으로 은퇴한 후에 마을에서 무역상인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밝고 자유로운 인생을 살았다고...
△ 카무이 : 먼 나라 출신의 용병으로 발보에게 고용되었다. 태평하면서 대범한 성격으로 자유를 사랑한다. 종결 후 제시의 용병 왕국 건설에 협력하였다고 한다.
소피아 항구에서는 암흑룡과 빛의 검에도 출연했던 파오라, 카츄아와도 만나게 된다.
소피아 항구에서 세리카는 도제가 해방군에게 패해 도주하였고, 명장 마이센의 손자가 그들을 지휘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된다.
소피아 왕궁에서 아름과 재회한 세리카.
재회의 기쁨도 잠시, 세리카는 아름에게 진짜로 리겔 제국을 공격할 거냐고 물어본다.
당연히 공격하겠다고 하는 아름에게 "리겔 제국의 루돌프 황제가 나쁜 사람도 아닌거 같고 리겔제국이나 소피아 왕국이나 모두 같은 발렌시아 대륙인"이라고 그에게 얘기해주지만, 오히려 아름은 세리카의 말이 귀족이나 할법한 말 같다고 의아해 한다.
이에 격해진 세리카는 아름에게 왕이 되려 하냐고 쏘아 붙이고, 아름은 자기는 왕이 될 생각이 없고 소피아 왕족의 생존자가 있다고 하니 전쟁이 끝나면 그를 왕으로 추대하면 된다고 한다.
▲▲ 제3장 해방 전쟁(解放戦争)
소피아 왕궁에서 작별한 이후의 아름군과 세리카군의 이야기이다.
아름군은 아직 건재한 도제군과 리겔군을 소피아 영토에서 몰아내기 위해 진군한다.
아름군의 승승장구에 리겔 제국에 붙잡힌 클레베의 연인 마틸다를 구출하기도 한다.
△ 마틸다 : 클레베의 연인으로 종결 후 클레베와 결혼하여 내조의 여왕이 되었다고 한다. 한때 클레베, 페르난과 함께 삼각관계였었다.
도제를 쓰러뜨리기 위해 진군하는 아름군은 리겔 제국 본대와 그 지휘관인 베르크트, 그리고 부관이 된 페르난을 만나게 된다.
페르난은 마이센에게 자식이 없기 때문에 아름은 근본도 없는 놈인데 어째서 해방군의 리더자리를 넘긴거냐며 클레베를 비난하고, 이에 클레베는 갈등하게 된다.
그렇게 당황한 베르크트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 아름군은 수문까지 도달하게 된다.
패배한 베르크트는 후퇴하여 루돌프 황제에게 패배를 보고한다.
베르크트의 패배에 쥬다는 베르크트를 약올리고, 루돌프는 수문이 돌파당했을 때를 대비해서 국경수비를 강화한다.
이에 베르크트는 국경수비를 지원하고 루돌프는 이를 허락해준다.
아름에 의한 패배와 쥬다의 무시에 이를 갈던 베르크트에게 요술군단의 누이바바가 찾아온다.
누이바바는 도마신을 섬기면 강력한 힘을 준다고 하는데, 지금의 강력한 쥬다 역시 양딸을 제물로 바쳐서 강해졌다고 한다.
세리카군은 소피아 도적과 해적의 우두머리인 기스군을 물리치고 미라 신전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아카네이아 대륙에서 막내 에스트를 찾기 위해 온 파오라, 카츄아가 세리카군에 합류하게 되고, 해적 우두머리 기스의 부하로 있던 딘과 소니아도 동료로 합류한다.
사막을 지나 고생 끝에 미라 시전에 도착한 세리카 일행.
하지만 미라 신전에 미라는 없었다.
미라는 루돌프에 의해 도마의 탑에 끌려간지 오래 되었다. 미라가 없기에 소피아에 기근이 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세리카.
미라 신전에도 없는 티아라. 이때 가면의 기사가 나타나 세리카에게 티아라를 전해주고, 수문을 열게 된다.
△ 가면의 기사(콘라트) : 세리카의 이복 오빠로 과거 죽은 줄 알았으나, 무사히 탈출해 어머니의 고향인 리겔에 있었다. 종결 후, 초대 재상 마이센의 뒤를 이어 2대 재상이 되었다고... 많은 여자들이 따라다녔지만 평생 독신으로 지냈다고 한다.
▲▲ 제4장 슬픔의 대지 (悲しみの大地)
소피아 해방군을 이끄는 아름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리겔 제국으로 진격.
미라를 구하기 위해 리겔 제국으로 떠나는 세리카.
리겔 국경을 넘은 해방군은 베르크트의 수비대와 전투를 하게 된다.
베르크트는 아름이 자신과 같은 핏줄일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를 평민으로 매도하면서 공격해오고, 클레베는 아름이야 말로 진정한 왕이 될거라고 한다.
이런 클레베를 본 페르난은 자신이 알던 클레베는 없다고 하면서 공격해온다.
전투에서 아름에게 패배한 베르크트는 누이바바에게 받은 거울을 깨뜨린다. 그러자 땅에서 손들이 올라와 해방군을 붙잡게 되고 아름 일행은 위기에 빠지게 된다.
위기의 순간 과거 세리카에게 받았던 부적에게 아름이 빌자, 손들은 사라지게 된다.
패배한 베르크트와 페르난은 퇴각하여 리겔 제국의 황성으로 도주한다.
연이은 패배에 좌절하는 베르크트. 리네아는 이런 베르크트를 위로해주지만, 이미 정신이 이상해질대로 이상해진 베르크트.
이런 베르크트에게 어떤 목소리가 힘을 원하는가? 라고 속삭인다.
리겔 제국의 황성에서 아름은 루돌프와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아름과의 일전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루돌프.
이후 발렌시아 대륙으로 떠내려온 카뮤(에코즈에서는 지크)를 구해 훗날 아름을 만나게 되면 그를 도와주라고도 한 것.
<아름의 손에 나타난 성흔을 보고 동료가 되는 지크(카뮤)>
결국 루돌프의 큰 그림은 자신의 목숨을 바탕으로 발렌시아 대륙을 구원하는 것이었던 것.
도마 교단에 붙잡힌 미라를 구출하기 위해 세리카 일행은 리겔의 영토에 들어가고 독 늪지대에 다다른다.
그때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세리카의 머릿속에 울려퍼진다.
가르시아가 이끄는 교단병들을 격파하면 다시 한번 더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세리카는 목소리를 따라 간다.
그 곳에 나타난 것은 도마 교단의 지도자인 쥬다. 쥬다는 세리카에게 미라를 돌려주는 대신 한 가지 거래를 하기로 한다.
바로 세리카의 영혼을 헌납하는 것. 세리카는 쥬다의 거래에 의문을 품지만 쥬다는 도마가 광기에 빠지고 미라가 백성들이 타락할 정도로 은혜를 베푼 것이 미쳐버리는 용의 숙명이라고 설명하며, 선택받은 자의 영혼을 바치면 도마도 진정되고 미라도 돌아가 아름이 전쟁을 할 이유도 없어진다고 거짓말을 한다.
세리카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쥬다는 언제든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을 하며 사라진다.
▲▲ 제5장 재회, 그리고… (再会、そして…)
세리카 일행은 도마 신전에 아름 일행보다 먼저 도착하지만, 쥬다의 함정에 빠져 위험에 처한다.
루돌프를 쓰러뜨린 아름 일행은 마세나와 마이센에게 모든 진실에 대해서 듣게 된다.
도마를 물리치기 위해 해방군은 다시 일어서게 되고, 리겔 성의 지하를 통해 도마 신전으로 향한다.
도마 신전에 도착한 아름 일행은 베르크트와 만나게 되는데...
베르크트가 힘을 원할 때, 도마의 유혹이 있었고 그 유혹에 넘어간 베르크트...
유혹에 넘어갔다는 것은 소중한 것을 제물로 바쳤다는 것인데 베르크트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리네아...
자신의 연인을 제물로 바치고 도마의 힘을 얻은 베르크트는 폭주해버리고, 그의 부관이었던 페르난 역시 베르크트에게 치명상을 입게 된다.
치명상을 입고 도망쳐온 페르난은 클레베를 만나게 되고, 클레베의 품 안에서 그에게 참회 하며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도마의 힘을 얻게 된 베르크트와 아름의 싸움. 이 싸움에서 베르크트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죽기 직전에 리네아의 영혼과 만나게 된다.
리네아에게서 둘이 사랑과 과거를 듣게 되고 정신을 차리게 되는 베르크트.
리네아가 사랑했던 것은 신의 힘에 의지않았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죽기 전에 진심으로 참회한다.
죽어가는 베르크트에게 함께 살아남아서 리겔 제국을 재건하자는 아름의 말을 뒤로 한채, 도마를 쓰러뜨려달라며 베르크트는 리네아와 함께 세상을 떠나게 된다.
도마 신전에 도착한 아름은 세리카와 만나게 된다.
쥬다의 함정에 빠져 정신이 나간 세리카와 만나게 된 아름은 세리카의 공격에 그녀를 저지하려다가 그녀를 찌르게 된다.
세리카는 죽을뻔하지만 미라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고 팔시온도 그 힘을 개방하게 된다.
이후 아름과 세리카, 그리고 그들의 동료들은 도마와의 최후의 일전을 벌여 승리하게 된다.
도마를 봉인한 아름과 세리카는 발렌시아 통일 왕국의 초대 왕과 여왕이 된다.
모든 것이 끝나자 세리카는 "용이 잠든 곳에 신수가 자란다." 라는 말을 남기게 된다.
▲▲ 제6장 에필로그 이후, 아카네이아 대륙 그리고 테베의 지하 미궁
도마와의 전쟁 이후, 아카네이아에서 상인이 대륙으로 돌아갈 호위를 찾게 되고, 아름은 이를 돕게 된다.
상인을 도와 아카네이아 대륙의 최북단의 후리아 마을까지 도착한다. 암흑룡과 빛의 검에 나왔던 테베가 여기서 나오게 되는데,
아름 일행은 마을에서 동쪽으로 이동해 테베 지하 미궁이 간다.
△ 테베 : 마르스 일행이 가네프를 쓰러뜨린 곳.
미궁 안에서 아름과 세리카 일행은 각종 석판을 보게 되는데, 이 석판의 내용은 테베의 연금술사 포르네우스에 대한 이야기이다.
미궁의 지하로 내려갈수록 포르네우스의 석판들을 보게 된다.
지하 미궁의 끝에서 일행은 마지막 석판을 보게 된다.
머리 속에서 이 녀석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무섭도록 깊은 어둠. 파괴의 충동...나는...
죽음의 흔적이 있는 문 너머에서 아름과 세리카 일행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바로 기므레.
△ 기므레 : 아카네이아 세계관 최종 보스격으로 각성의 흑막.
과거 테베의 포르네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연금술사가 기므레가 만든 시충에 신룡의 피와 자신의 피를 합쳐 파괴 충동의 화신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존재가 기므레. 테베 원로원은 포르네우스와 기므레를 테베의 지하 미궁에 봉인한 것.
에코즈 시점에서는 힘이 덜 성장된 기므레를 아름과 세리카 일행이 쓰러뜨리게 된다.
하지만 기므레는 죽은 것이 아니고, 후에 각성에서 세계를 멸망시킨다.
▲▲ 여담
기므레의 존재를 통해서 결과적으로 연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각성마저 완벽하게 아카네이아 대륙으로 연결되는 접점을 보여줍니다.
에코즈는 단순히 외전의 리메이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네요.
파이어 엠블렘 전 시리즈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전체적으로 엮어서 정리가 되는대로 올려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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